노화는 질병이 될 수 있을까?
🔗숲사이(soopsci)는 '사단법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에서 운영하는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입니다. |
ESC 진행 (예정)행사 (참여하면 넓어지는 과학 이야기)
|
|
1
4
연준2023-04-10 17:07
노화라는 것이 텔로미어와 상관이 있고, 이를 복원할 수 있는 방법(치료제 등)이 명확하게 규명된다면, 질병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그 단계가 매우 미비하고, 노화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노화를 거스른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 거부감 같은것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렇다면 노화를 막아 '영생'을 얻을 수 있다면,, 이라는 문제에 봉착하면 조금 더 복잡한 철학적이고 오묘한 난제앞에 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주목해 본 기사 입니다.
[박건형의 디코드 2.0] 당뇨약이 노화까지 치료?.. 치열한 영생 묘약 개발 경쟁'
노화는 지금까지 자연스러운 자연의 법칙(?)으로 인류에게 죽음에 대한 단호한 정의를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노화는 질병이 될 수 없는 영역이었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하는 연구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은 곧 치료의 대상이고, 노화 역시 질병이므로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이겠죠.
지금까지는 노화와 죽음에 대해서 인간이 극복 할 수 없는 영역이었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 영역이 극복이 가능할 여지를 보여준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두 가지 질문으로 당신의 선택을 가정해 봅니다.
Q. 당신 앞에 생명과학의 쾌거인 영생 묘약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Q. 100살 가까이 치열하게 살아 온 당신 앞에 수면 중에 편히 삶을 마감할 수 있는 약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노화와 관련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들의 가치관을 어떻게 변화 시킬지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