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지구를 선택한 사람들 - 우리 지구를 위해 행동한 11명의 환경 이야기 (박재용 저 | 다른)

2023-05-04
조회수 236


기후 불평등부터 원자력발전, 기본소득까지
인물과 함께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
더욱 깊이 들여다보는 환경 문제


우간다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버네사 나카테는 자신이 사는 나라에 닥친 기후 재앙을 알리고 그 책임을 묻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쓴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체르노빌에서 날아온 방사성 물질로 삶이 망가진 벨라루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10여 년에 걸쳐 인터뷰하고 기록했다. 이처럼 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때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이 백인, 남성, 선진국 위주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오늘날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과 소수민족, 여성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유다.

기후 위기의 피해는 주로 가난한 나라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 또한 가난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극복 과정에서 정의가 중요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를 가난하게 만든 과거 선진국들의 식민 지배, 전력 소비가 큰 수도권 대신 지방에 지어지는 발전소들,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 탈성장과 기본소득 등 환경 이슈를 장마다 ‘일상 속 지구 이야기’로 폭넓게 소개한다.


지구를 위한 신념과 행동으로
똘똘 뭉친 11명의 삶
그 속에서 배우는 내일을 위한 선택
"환경 파괴, 나는 반대합니다!"


미국의 생물학자 레이철 카슨은 언론의 비난과 화학 회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1962년 《침묵의 봄》을 펴냈다. 이 책은 당시 살충제로 널리 쓰이던 DDT의 위험성을 알렸고, 결국 전 세계는 DDT 사용을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왕가리 마타이가 케냐에서 시작한 나무 심기 운동은 아프리카 전역에 나무를 심는 그린벨트 운동으로 이어졌다.

우리가 발붙인 지구의 운명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자신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살충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 위기의 책임을 묻기 위해, 다른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행동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에 물러섬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들의 삶을 기억하는 일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기억하는 일이기도 하다. 오늘날 기후 위기의 당사자인 청소년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고 청소년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더 크게, 더 많이 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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