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김범준의 물리 장난감 - 일상 속 사물들에서 찾은 신기한 과학 원리 (김범준 저 | 이김)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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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세상이 온통 물리로 가득해!”

★ 물리요정 김범준 교수님이 소중하게 모아 둔 장난감 대 공개
★ 알쓸신잡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 추천
★ 귀엽고 신기한 장난감으로 쉽게 알아보는 물리의 원리


물리(物理)라고 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물리는 ‘우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다. 따라서 물리 법칙은 세상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그 법칙은 눈으로 볼 수 없어서 물리학자들은 수식과 그래프와 그림으로 물리학을 표현했다. 물리를 직접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는 고민 끝에 그런 물건을 찾아냈다. 바로 장난감이다.

사실 처음부터 물리 장난감을 수집하려던 건 아니었다. 그저 재미있고 신기한 장난감이 눈에 띌 때마다 하나둘 사 모았을 뿐인데 어느새 연구실 곳곳에 장난감이 쌓여갔다. 대학교 수업에 장난감을 활용하니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수업 집중도도 높아졌다. 그렇게 모인 장난감으로 작은 전시도 열었다. 장난감 속에 들어 있는 물리 원리를 좀더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로 마음먹고 글로 쓴 결과물이 바로 《김범준의 물리 장난감》이다.

이 책은 고전역학부터 열역학, 전자기학 등 물리학의 세부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며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눈에 보이도록 풀어냈다. 신기한 장난감들을 구경하며 놀이하듯 책을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리학 원리를 터득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는 "김범준 교수님은 물리 장난감의 원리를 쉽지만 제대로 설명해 준다"며 "원리를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그저 물리 장난감의 신비한 매력에 푹 빠져 보라"고 권했다.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지식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물리학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다. 물리 법칙은 실제로 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적용되는 근본 원리이자,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터득해 온 지혜다. 귀여운 장난감을 통해 그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것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얻는 일이기도 하다.

김범준 교수는 물리학도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장난감을 모으고 관찰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어떻게 책 한 권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는지, 그 열정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물리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하는 즐거움과 세상을 탐구하는 흥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물리가 어렵고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물리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나만의 물리 장난감 컬렉션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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